챕터 271

레이븐홀트 기술학교, 할버슨 행동생물학 연구소.

새벽 세 시. 교수 연구실에 불이 환하게 켜져 있다.

세포 노화를 삼십 년간 연구해 온 앨리스테어 핀치 교수가 논문을 여섯 시간째 들여다보고 있다.

"젠장. 이건 완전히 다른 차원이야." 앨리스테어가 중얼거린다.

그의 뒤에 선 연구원들은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한다.

앨리스테어는 인생의 절반을 세포 노화의 '브레이크'를 설계하는 데 바쳤는데, 이 논문은 그 방향이 처음부터 잘못되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있다.

진짜 답은 재생이다.

"찾아내!" 앨리스테어가 책상을 내리친다. "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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